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신약 급여 깐깐해지나? 암질심 구조 개편 속 관심 집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제약사 주요 신약 급여 적용 논의서 최대 관문인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둘러싼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들어 암질심 위원이 개편된 가운데 이에 따른 신약 평가 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은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진을 새롭게 구성해 3월 회의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질심 운영규정 개편에 따른 신규 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치료제 급여 적정성 심사에 돌입했다.9기 암질심을 이끌었던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올해부터 시작된 10기에서도 위원장직을 그대로 수행하지만 위원 구성에서는 새롭게 임명된 임상 전문가가 크게 늘었다.구체적으로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 인하대병원 류정선, 세브란스병원 이상훈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이석환 교수, 고대의대 최혁순 교수, 고대안암병원 강신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근욱 교수, 연세암병원 안중배 교수 등이 새롭게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기존 42명에서 40명으로 전체 위원수가 감소한 가운데 위원이 절반 이상 변화된 것. 이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 등 그동안 암질심 위원으로 활동했던 일부 임상현장 전문가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이 가운데 지난 6일 열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암질심 회의가 위원 개편 후 열린 첫 회의였다.그 결과, 신규 등재를 노리던 주요 치료제 모두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구체적으로 텝메코정(테포티닙, 머크), 페마자이레정(페미가티닙, 한독), 테빔브라주(티슬렐리주맙, 베이진) 등 3개 약제 모두 암질심을 넘어서지 못했다. 텝메코정은 2년 연속 암질심에서 급여등재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다.여기에 급여기준 확대건 중에서 관심을 모았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릴리)도 급여기준 확대에 실패했다. 임상연구 결과를 축적하며 CDK4/6억제제 최초로 조기 유방암 보험 급여에 재도전했지만 급여기준 설정에 고배를 마신 것. 나머지 급여확대에 나선 롱퀵스프리필드주(리페그필그라스팀, 한독테바), 탁소텔1바이알주(도세탁셀, 사노피)도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한 것도 마찬가지다.일부 알림타주 등 페메트렉시드 제제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치료로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및 백금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설정된 최대 2년 급여기간 기준을 삭제했지만 이는 오래된 약물이다.이 같은 새롭게 개편된 암질심 첫 회의 결과에 제약업계에서는 신약 급여기준 설정 논의가 더 까다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 제약사 임원은 "새롭게 개편된 암질심 첫 회의에서 새롭게 등재를 추진했던 치료제 모두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며 "이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 위원장은 유지되지만 절반 이상 위원이 개편되면서 그동안의 논의와는 다른 평가가 앞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3-13 11:52:32제약·바이오

신약 임상+급여 도전 쌍끌이…한독의 도전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이 담도(관)암 치료제 시장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한 차례 자진취하한 치료제 개발 임상을 재도전하는 한편, 국내에 도입한 글로벌 신약의 급여 적용을 적극 추진 중이다.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 제품사진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국내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제출했다. HDB001A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VEGF-A 및 DLL4 이중항체로, 국내 개발 및 판매 권리는 한독이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한독은 지난 3월 식약처에 HDB001A 2/3상 승인을 위해 IND를 제출했지만 IND 처리기한인 8월 11일까지 승인을 받지 못해 결국 임상시험 신청을 자진 취하한 바 있다.이후 한 달 만에 다시 IND 신청에 나선 것.한독이 새롭게 신청한 2상의 환자 대상은 이전에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로 동일하다. 한독은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비교한다는 계획이다.이번 2상은 글로벌 임상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HDB001A 글로벌(한국, 중국 제외)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한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3상을 승인받고 이미 임상을 진행 중이다. 콤패스의 개발명은 CTX-009다.여기에 한독은 지난 2022년 3월 글로벌 바이오파마슈티컬 회사인 인사이트와 계약해 국내 허가 및 공급을 맡고 있는 간내 담도암 치료제 페마자이레(페미가티닙)의 급여 적용을 위해 노력 중이다.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에서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FGFR2)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 환자군 대상으로 허가를 받은 치료제로는 페마자이레가 국내 최초이다.허가 이후 최근 한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급여 등재를 위한 급여기준 설정을 추진했지만 '재논의' 판정을 받은 상태다.향후 추가 암질심 논의에 따라 급여 적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와 동시에 한독은 분당차병원 등을 중심으로 페마자이레의 환자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EAP)도 병행해서 진행 중이다.임상현장에서도 담도암 치료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치료제 급여 확대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최근 2차 치료로 쓰일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허가 받았다.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FGFR2)' 변이가 간내 담관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데 대상으로 한 표적치료제가 개발됐는데 뒤늦게나마 국내에 도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NGS 검사를 통해 FGFR2 변이가 있으면 당연히 페마자이레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치료제가 있는데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접근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수이기 때문에 더 보험급여가 돼야 한다. 100명도 안 되는 환자들이지만 치료로 큰 효과를 본다고 한다면 국가에서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2023-10-16 12:08:13제약·바이오

한독, 간내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 국내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은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내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페미가티닙)의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에서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FGFR2)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 환자군 대상으로 허가를 받은 치료제로는 페마자이레가 국내 최초이다.한독은 2022년 3월 글로벌 바이오파마슈티컬 회사인 인사이트와 페마자이레의 국내 허가 등록과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페마자이레는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담관암은 그동안 1차 요법 실패 시 표준화된 2차 요법이 없어 다양한 치료제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담관암 치료의 최선책은 수술이지만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30% 정도에 불과하다. 담관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60~70%로 높으며 5년 생존율이 2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페마자이레가 적응증을 받은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은 간내 담관암 환자의 약 10-16%에서 발생한다.이번 페마자이레 허가는 FIGHT-202 임상 2상을 근거로 하고 있다. 오픈라벨 단일군(open-label, single-arm)으로 진행된 FIGHT-202 임상 2상에는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으로 1회 이상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107명(평균 56세)이 참여했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primary efficacy end point)인 페마자이레의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은 35.5%였으며 2차 평가 변수인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의 중앙값은 7.5개월로 나타났다. 또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의 중앙값은 6.9개월, 전체 생존 기간(OS, Overall Survival)의 중앙값은 21.1개월로 보고됐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고인산혈증이었으며 대부분 낮은 중증도(Grade 1이나 2)였고 관리 가능한(Manageable) 수준이었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페마자이레는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담관암 환자를 위한 표적항암제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에서 한국보다 먼저 사용돼왔다"며 "FGFR을 표적으로 한 담관암 치료제 중 최초 출시되는 치료제인만큼, 환자들을 위해 하루빨리 보험급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독은 혁신적인 항암제를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항암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11월 고위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재즈 파마슈티컬)의 허가를 받았다. 또한 인사이트와의 협력에 따라 페마자이레에 이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2023-04-26 19:15:04제약·바이오

한독, 인사이트 '페미가티닙‧타파시타맙' 국내 공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은 지난 돼일 인사이트(Incyte)와 타파시타맙(Tafasitamab)과 페미가티닙(Pemigatinib)의 국내 허가 승인 후 이를 출시하고 배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국내에서 두 치료제의 허가 등록 및 독점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파시타맙(Tafasitamab)은 미국과 유럽에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승인 받았다.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페미가티닙(Pemigatinib)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 중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승인 받았다.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인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인사이트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며 두 치료제가 승인을 받게 된다면 다른 치료 옵션이 없었던 국내 암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9 14:19:35제약·바이오

전이성 담도암 최초 표적항암제 등장...'FGFR2 타깃'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전신 항암화학요법 이외에 이렇다할 약물 선택지가 없었던 전이성 담도암 분야에, 치료효과를 검증받은 새 표적항암제가 진입한다. 종양 성장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FGFR2 수용체'를 표적하는 최초 작용기전으로 주목된다. 특히 6월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하는 3상임상의 경우, 현행 1차 치료제인 항암화학요법과의 직접비교를 통해 추후 치료제 지위 확대도 기대해볼 부분이다. 19일 현지시간 미국FDA는 성인 담도암에 첫 표적항암제인 '페미가티닙(pemigatinib)'을 시판허가했다. 이번 적응증에 따르면,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고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전이성 담도암(cholangiocarcinoma)에 사용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앞서 페미가티닙은 2상임상인 'FIGHT-202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가속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여기서 항암제의 전체 반응률과 반응기간(DOR)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며 개선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임상에는 총 107명의 해당 담도암 환자들이 등록됐으며, 이들 모두는 이전 항암치료 경험과 함께 FGFR2 유전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들이었다. 그 결과, 페미가티닙 단독요법을 치료받은 환자군에서는 전체 반응률이 36%로 확인됐다. 더불어 완전 반응률은 2.8%, 부분 반응률은 33%로 나타난 것. 이차 평가지표였던 반응기간의 중간값은 9.1개월이었다. 주목할 점은 38명 환자의 63%에서는 치료반응을 6개월 이상 지속했으며, 18% 환자에서는 12개월 넘게 치료반응을 유지했다는 대목이다. FDA는 "해당 담도암 환자들에서는 1차 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이후 효과적인 측면에서 이렇다할 약물 옵션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초 표적 기전으로 페미가티닙의 유용성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해당 신약물질은 바이오텍 인사이트(Incyte)가 개발한 물질로, 오는 6월부터 3상임상인 'FIGHT-302 연구'에 환자모집에 돌입한다. 여기서 1차 치료제로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유효성을 비교하게 된다. 한편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에 따르면, 담도암은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대부분으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지칭한다. 간외 담도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원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되며 상부 담도암이 전체 담도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각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2020-04-20 11:37:32제약·바이오

예후 나쁜 담도암 생존율 올라가나...1차 표적신약 등장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약물 치료제가 부족한 대표적 난치성 암종인 담도암에 1차 표적항암제 신약이 진입을 앞두고 있다. '페미가티닙'은 FGFR 억제제 계열 최초 표적 신약으로, 해당 유전자 변이를 가진 담도암 환자에서는 치료반응률이 40% 가깝게 나온데다 전체 생존혜택 개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FDA는 담도암(bile duct cancer) 신규 항암제로 페미가티닙(pemigatinib)을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 우선 심사지정은 특정 담관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FGFR2 유전자가 융합되거나 재배열된 해당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집중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승인 결과는 2020년 5월30일까지 나올 예정. 앞서 FDA는 페미가티닙을 담관암종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간내 담도암(intrahepatic cholangiocarcinoma) 환자에서 페미가티닙이 표적으로 하는 FGFR2 유전자 변이(융합 및 재배열)는 10%~16% 수준으로 조사된다. 이번 신약 신청은 페미가티닙의 글로벌 2상임상인 'FIGHT-202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에는 약 140명의 이전 치료 경험을 가졌거나,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담관암종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은 FGF 및 FGFR 유전자 돌연변이(genetic alterations)를 가진 경우였다. 세부적으로 세 개 코호트 연구는,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을 일으킨 환자군(코호트A)과 FGF/FGFR 유전자 변이 환자군(코호트B), FGF/FGFR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환자군(코호트C)으로 구분됐다. 모든 환자들에는 21일 치료주기를 두고 1일1회 경구 복용으로 페미가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약물 치료는 방사선학적으로 질환의 진행 양상을 보이거나 독성이 관리되지 않을때까지 진행됐다. 여기서 일차 평가지표는 전체 반응률(ORR)을 비롯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반응기간(DOR),질환조절률 및 안전성이었다. 앞서 15개월(중간값)의 추적관찰 결과는 올해 9월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도 공개됐는데, 페미가티닙의 유효성은 뚜렷했다. 페미가티닙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군에서 ORR 36%, PFS 6.9개월, DOR은 7.5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제 효과판정 기준이 되는 OS 혜택에서도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비분석 결과 페미가티닙의 OS는 21.1개월(중간값)으로 현재까지 추적관찰이 계속해서 진행 중인 상황이다. 원개발사인 인사이트(Incyte) 테라퓨틱스 본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담도암에 1차 치료 옵션은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많은 분야"라면서 "선택적 FGFR 억제제는 이전 치료 경험이 있거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종 환자에 첫 번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체 생존혜택은 데이터 값이 아직 성숙되지 않은 상태지만, 안전성과 관련해 페미가티닙의 이상반응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부터 페미가티닙은 3상임상인 'FIGHT-302 연구'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해당 임상에서는 FGFR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전이성 또는 수술적으로 절제 불가한 담관암종 환자에서 1차 약제로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직접 비교에 돌입했다. 한편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0%에도 못 미치며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고 항암치료에도 반응이 나쁜 악성질환이다.
2019-11-28 12:02:33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